
진정한 4세대 리메이크 포켓몬 레전드아르세우스에 대하여
terrynews
·2022. 6. 24. 20:11



올해 초 포켓몬스터팬들을 설레게했고 정말로 그들이 원했던 세계를 선물했던
게임 프리크의 8세대 작품이자 진정한 4세대 리메이크 작품인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스포일러 있습니다.
(본 리뷰는 구글 이미지랑 보닌이 직접 찍은 스샷을 스까 먹었습니다.)
원고 작업을 받아.. 평소에 리뷰글을 쓸까 말까 하다 쓰게된 글입니다.
1. 진짜 살아있는 '포켓몬'의 세계
8세대까지 긴 시간동안 많은 이들한테 사랑을 받았던 포켓몬 시리즈였지만 포켓몬에 대한 상호작용과 월드 시스템에 대해서 다소 아쉬운면은 한결같이 존재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부터는 주인공이 직접 채집하고 야생의 포켓몬들한테 돌림빵마냥 두들겨 맞기도하고 주인공을 보고 빤스런하는 비버니, 주인공이 다치면 치료해주는 해피너스, 주인공을 보면 신기한 야생동물을 쳐다본듯이 가만히 있는 고라파덕, 인성이 박살나서 주인공을 보면 뜨거운 화염맛을 보여주는 야생마등 다양한 형태를 가진 포켓몬을 볼수 있고 그들을 잡은 뒤 위의 화면처럼 다시 꺼내서 또다른 상호작용이 가능하게됩니다. 그다음 월드 형식으로 바뀌어 각각의 월드에 뚜렷한점과 그 월드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있고 포켓몬 라이드를 통해 빠르게 이동하고 인간이 오르지 못하는 공간도 올라 갈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의외에도 또달리 바뀐게 있는데.
2. 주인공의 서사 '대폭' 증가, 'NO' 클리셰

전형적인 클리셰에서 벗어난 게임은 처음은 아니지만...

전작 소드 쉴드도 주인공 서사가 없는 작품은 아니지만 단독 주인공이 아니라 단델 , 호브라는 인물들또한 관점에 따라 서브 주인공급으로 비중이 높았다.
포켓몬 전형적인 도장 깨기형식인 체육관 배틀- 타이틀 배틀이라는 클리셰에서 벗어난 게임입니다. 물론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거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걸린 요소이기도 하고 여기서 얘기할 내용은 아닌거같다는 느낌이듭니다. 이런 클리셰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서사에 대해서 많이 늘어났습니다.

주인공이 직접 필드에서 뛰어다니고

주인공이 포켓몬의 공격에 쳐맞고

주인공이 직접 포획하고

주인공이 직접 '신'이라 불리는 신성한 포켓몬의 '폭주'를 진압하며

각종 포켓몬들과

동료들은 말그대로 '조력자'로써 도움으로써 동료들의 힘을 빌려 주인공은 자신 '스스로'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바로 그 '서사'는 플레이어가 즉 여려분이 주인공이라는거 분명히 인식합니다.

4세대 지방이 배경이자, 프리퀄이자 리메이크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주의)
3. 4세대 리메이크 이후 또다른 '리메이크'
4세대 배경이고 4세대 과거의 작품인거답게 각종 풍부한 추억팔이요소, 이애는 도대체 누구의 조상일까?, 현대에 신전은 왜 무너져 있었을까?,4세대 주적인 갤럭시단은 과거에 어떤 존재였을까? 등 4세대를 플레이한 이들에게 각종 상상을 할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게 뿌러져있고 이 게임을 플레이한 뒤 4세대를 다시 플레이하게되면 또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이세계에 빠진 주인공이 '4세대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직접적으로 얘기가 나오지 않지만 과거로 시간 이동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되는 떡밥들도 존재하면서 어찌보면 '4세대 주인공' 이 또다른 모험이자 새로운 '리메이크'라고 볼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 단점에 대해 얘기하는데 딱히 없습니다. 그냥 사세요.
스포일러 주의

심각하게 못생긴 새로운 포켓몬 디자인

이게 바로 2022년 스위치 독점겜?

같은해 등장했던 커비 신작겜

108개의 영혼을 모아야만 잡을 수 있는 화강돌

흔들리는 나무에 극악의 확률로 겨우겨우 튀어나오는 체리꼬

설정상 근대라 지금 나올 수 없는 포켓몬은 오로지 차원의 틈이 열려 각 포켓몬에 따라 특정 장소의 시공의 비틀림이 열릴때까지 무한 존버말고는 잡을수 없는점과 똑같은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 있다는점. 물론 아는 사람이 있으면 통신교환은 가능하지만...

친밀도 풀인 각종 다른 6마리의 포켓몬과 각성 전 기라니타, 각성 후 기라티나 총 8번이나 싸우게되는 인간 최종보스이자 난천 조상님... 왜 니는 난천만큼 어렵고 난천과 다르게 악당이니....

10대인 주인공을 뭉게버리려는 신 사실 루시퍼가 아닐까?
뭔 물론 호불호가 갈릴 요소랑 단점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출시전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진짜 엔딩을 보기위해서 모든 포켓몬을 한번씩 잡아봐야하면 이러한 포켓몬을 한번씩이라도 잡기 위한 여정은 제법 난이도가 높은편입니다. 화강돌을 월드 하나하나를 뒤져봐야되고 체리꼬는 워낙에 희귀해 잘 나오지도 않아 나오는 나무마다 포켓볼을 던지는 무한 뺑뺑이를 돌려야합니다. 또한 시공의 뒤틀림에서만 나오는 포켓몬또한 무한 존버를 통해 나타나게되면 잡으러 가야되지만 문제는 거기서 나오지 않는다면 또다시 무한존버를 하여 다시 잡으러가야하는 포획 난이도가 상당히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시공의 뒤틀림이 나오는 장소에 따라서 등장하는 포켓몬도 다르니 그거까지 고려하면서 존버를 타야합니다. 또한 이러한 시련이 끝나고 최종보스 아르세우스는 주인공을 진짜 죽일기세로 공격하니 상당히 어렵기때문에 리플만 몇번씩 시도하게되었습니다.
단점은 명백합니다. 그래픽입니다. 독모드로 할 경우 프레임 드랍도 제법 많은데다가 그래픽은 수준이하입니다. 이거 확실한 단점이자 게임 몰입도는 살짝 떨어트리는 부분입니다. 또한 새로운 포켓몬들은 디자인이 상당히 별로입니다. 특히 러브로스는 전혀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포켓몬입니다. 그나마 포푸니크정도만 좀 멋있고 나머지는 좀..
RPG 요소는 제법 넣었지만 솔직히 서브 퀘스트는 단순 뺑뻉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RPG로써도 살짝 부족했습니다.제법 단점과 호불호 요소도 있었지만 포켓몬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이자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