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해제 후에도 코로나 잔기침이 계속되는 이유는?? (+코로나 후유증)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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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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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해제 후에도 코로나 잔기침이 계속되는 이유는?? (+코로나 후유증)

코로나 감염 10명 중 3명, 후유증 나타나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어제(2일) 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5천여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코로나 확진 후 완치된 분들의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실시한 유선·대면조사 결과를 참고해보면, 집중관리군 2천 779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본 결과 이 가운데 29%인 745명이 코로나 후유증을 겪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연령대로 구분하면 60대가 49%(363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1%(231명), 80대가 13%(101명) 이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으로는 코로나 잔기침과 피로감, 무기력증, 식욕감소, 가래 증상 등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잔기침 등 후유증 극복 방법은?

+ 롱코비드란?

코로나에 확진 되었다가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임에도 감염 전과 다른 몸상태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이전과 비교해 피로감을 더 심하게 느낀다든지, 코로나 잔기침이 자주 나오는 경우 등이 있는데요.

이처럼 코로나 완치 후 코로나 잔기침 등 다양한 증상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코로나 후유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확진자 중 상당수가 코로나 잔기침 등 후유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잔기침이 발생하는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 특성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상부 호흡기 감염을 많이 느껴 기도나 기관지 상피세포가 손상을 받았다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잔기침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잔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에서 폐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로이터뉴스1

코로나 잔기침, 가래, 피로, 두통 등의 증상 외에도 브레인포그, 우울, 주의력 장애 등 예상하기 어려운 증상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롱코비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코로나 후유증 극복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숙면, 스트레스 관리, 영양 보충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부는 롱코비드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8월 말 대규모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아·청소년을 포함한 대규모 롱코비드 환자군에 대한 임상 양상, 원인 기전 규명,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