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변하는 수국을 파랗게 유지하고 싶다면?

ter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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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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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및 블로그를 통해 스크랩 해온 자료입니다.
출처가 따로 있는 포스팅입니다.

수국 파란꽃 만들기

청수국 만들기

파란수국 만들기

많은 분들이 문의하셔서

우리밭에서 피고 있는 파란색수국의 비법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미색으로 시작해서

연파랑 그리고 점점 짙푸른 색으로 변하고 있는

엔들리스 썸머 수국

꽃이 질때도 이런 푸른색감을 그대로 유지해요.

자자 그럼 이제

청수국꽃을 보기위해 해준 비법? 소개를 해볼께요.

수국은 pH 토양산도에 따라 꽃색이 달라집니다.

산성토양 → 파란색

알카리성토양 → 분홍색

우리나라는 대부분 산성토양이라고 하지만

수국꽃이 분홍으로 많이 피는걸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안은듯하죠.

산성토양을 위해선

도 중요한데

수돗물 → 약알카리성

지하수 → 산성

텃밭에는 지하수를 사용해요.

** 하얀님의 댓글로 내용추가합니다.

수돗물을 주면 분홍꽃으로 나올 확률이 높으니

빗물을 받아서 주세요.

빗물도 산성이래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파란수국을 만들기위해

명반, 구연산, 황산알루미늄, 수국전용상토, 블루베리상토 등을 이용한다지만

그런거 전혀 사용하지 않았어요.

수국에 솔잎과 솔방울로 멀칭

처음 땅 구입후

손바닥만한 당년지수국 모종을 구입해 텃밭에 심은 후

가장 먼저 했던게

솔잎과 솔방울의 멀칭이예요.

블루베리에

소나무바크를 멀칭해주는것에 힌트를 얻어서입니다.

​(저 손바닥만한 모종들 값이 후덜덜해서 가슴조이며 구입한 추억돋아요)

추운 지역은 비싸더라도 꼭.꼭.꼭 당년지수국으로 구입하세요.

당년지로 심어도

겨울에 꽁꽁싸매줘야하는

이런 개고생은 기본이고

일부 약한 품종들은 깻잎수국이기도 합니다.

.

.

.

​다시 본론으로​

 

소나무 숲

쇼핑백 한가득 긁어 모은 솔잎과 솔방울

다행히 회사 근처에 소나무숲 공원이 있어

재료를 구하기는 수월한 편입니다.

자 그럼

언제 솔잎멀칭을 해주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지금

당장

후딱

빨리

냉큼

서둘러

솔잎과 솔방울이 생길때

구해질때

아무때나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수국 뿌리 주변으로 멀칭을 하면

물마름현상을 지연시켜

수분유지에도 도움이 되어요.

밭에서 뽑아낸 잡초도 버리지않고 뿌리주변으로 덮어주면

나중에 훌륭한 유기물로 분해되어

지금 저곳은 지렁이 배양장소 쯤 되게

흙이 비옥해 졌어요.

한 호미질에

지렁이 한무데기 ㅋㅋ

좌측 키큰 해바라기는

종일 땡볕인 수국에 그늘 만들어 주려고 심었어요.

그렇게 키운 결과

솔잎 덕분인지

매년 짙푸른색의 청수국꽃을 구경할 수 있어요.

솔잎 멀칭을 하지않은

LA수국은 분홍과 파랑의 그 중간쯤이네요.

토양 + 지하수 + 솔잎멀칭

3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파란수국꽃을 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솔방울 멀칭으로 간혹 소나무도 탄생합니다.

일거양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