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103억 달러 역대 최대 무역적자
terrynews
·2022. 7.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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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은 103억 달러의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늘었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크게 늘었다.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은 3503억 달러로 15.6%, 수입은 3606억 달러로 26.2% 늘었다.
이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최고치는 91억6000만 달러로 금융 위기가 닥친 1997년 상반기에 세웠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낸 가장 큰 이유는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이었다.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879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00억 달러 이상 증가해 무역적자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 수출은 57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해 6월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6월 547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수입은 602억 달러로 24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냈고 무역수지는 3개월간 적자를 지속했다.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9월 이후 1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