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구화 경매, 대학생들에게 1600만원 "가보로 간직"

ter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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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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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A차전에서 신었던 축구화를 1600만원에 계약했다.

7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 선수 컬렉션 마지막 경매가 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매에 나온 운동화는 손흥민이 지난 3월 카타르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9차 예선에서 11년 만에 이란을 꺾을 때 신었던 신발이다.

부츠 측면에는 손흥민의 이니셜과 친필 사인이 새겨져 있는 커스텀 메이드입니다.

전날까지 경매된 소장품은 50만원으로 10만원 오른 반면 이날 참가자들은 100만원 올랐다.

전날 사인한 손흥민과 김민재(페네르바체) 대표팀 유니폼이 각각 650만원, 210만원에 팔렸다.

다음으로 고가품은 황희찬(울버햄튼)이 실제로 신고 있던 축구화로 지난 2일 65만원에 판매됐다.

이날 22만원에서 시작한 손흥민 축구화는 경매 시작 2분 만에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대학생 이재호(24)가 1600만원을 외치며 경매를 마쳤다.

그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경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이 이사를 하고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중이라 실내에서 1000만원 넘게 쓰게 되니 손흥민 축구화를 보여주는 게 좋다.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