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영화가 극장으로 돌아온다... 코로나 불황 끝날까?

SAV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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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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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 시대가 열렸다.

배우 마동석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범죄도시2'가 주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가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는 신호가 될 것 같다.


'범죄도시2'가 토요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출시 25일 만에 기록된 것으로, 베테랑 1300만 명, 암살자 1250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3년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20번째, 외국영화를 포함하면 '겨울왕국2'에 이어 29번째다.

베테랑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함께 흥행작 개봉 지연에도 불구하고 흥행한 극장가도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극장의 코로나 불황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영화관을 찾은 3700만 명 중 6월에만 770만 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매출도 상반기에 처음으로 전년도 실적을 상회했다.

 

인터뷰: 윤성은 / 영화평론가

"재미있는 콘텐츠가 있으면 관객들이 극장으로 온다는 걸 보여준 계기가 돼서 앞으로 힘 있는 콘텐츠만 계속해서 개봉을 해준다면 관객 수에 있어서는 그렇게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범죄도시2의 천만 관객 돌파와 함께 한국형 히어로물 '마녀2',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국 영화계의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