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연습생 폭행 의혹, 과연 진실은

ter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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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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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트판에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습니다.
사과받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자신이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고 밝혔는데요.
1세대 아이돌 출신 소속사 대표에게서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작성자 A씨는 "6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A씨는 “B씨가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연습생이었다.
B씨는 1세대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였다. 이 그룹은 지금까지도
팬들이 많이 몰릴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이돌.”
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6년 02월 18일 소속사 대표인 B씨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음악이 올드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가 폭행 당했다고 얘기했습니다.

A씨는 “2016년 2월, 대표님은 저와 프로듀서님을 대표실로 불러
음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노래는 70~90년대에 유행하던 음악이었고,
‘이런 노래를 무조건 해야지 유명해질 수 있다.’라고 대표님은 지시했다.
프로듀서님은 대표님의 자존심이 상할까 ‘조금 올드해서 어린 여학생들이
좋아할까 싶다.’고 전달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대표님은 제게 ‘별로야?’라고 물었고 ‘같은 생각이다. 조금 올드해서
사람들이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B씨는 “야이 XX년”등의 욕설과 함께 A씨의 왼쪽 뺨과 오른쪽 뺨을
각 2대, 4대 폭행하였고 이후 모자를 반강제로 벗긴 뒤 주먹으로 정수리를
2대 더 맞았다고 A씨는 주장했습니다.

그 후 이를 본 프로듀서가 급하게 A씨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6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너무나도 생생한 기억이다.
너무 억울하고 분했지만 두려웠다. 대표님이 따로 부르기에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내가 원인 제공을 했고 자신은 가만히 있다가 돌에 맞았다”
라며 오히려 A씨에게 잘못이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A씨는 설명했습니다.

회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아이돌의 꿈을 접게 됐다는 A씨는
B씨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며, 다른 연습생들이 이런 일들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이 내용은 모두 제가 겪은 일을
토대로 작성한 글로, 거짓이 있을 경우 책임을 지겠다.”라며 강조했습니다.

글과 함께 A씨는 연습생 시절 기획사 연습실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추가로 올렸는데요.
아직 글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A씨가 공개한 연습실 사진을
토대로 소속사 대표 B씨의 정체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