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증상은?! 국내 유입 가능성 확인해보세요!

ter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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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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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이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잇따라 발병하고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감염이 보고되다가 근래 들어 유럽 대륙과 미주, 중동 등 전 세계로 급속히 퍼지면서 WHO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원숭이두창 증상과 국내 유입 가능성 같이 알아볼까요?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은 'Monkeypox'라는 희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전염성 질병)입니다. 1958년 덴마크에서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한 실험실의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돼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최근 호주,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미국 등 12개국에서 92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는 등 지역을 벗어나 광범위하게 발병되고 있어 원숭이두창 증상과 유행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는데요.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두창 증상은 감염 되면 천연두에 감염된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숭이두창 증상은 보통 6~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현되는데요.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 비대, 오한, 허약감 등이 나타나다가, 1~3일 경과하면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이 나타나고, 점차 전신으로 퍼져 나갑니다.

원숭이두창 증상 중 발진은 수포(물집)나 농포(고름)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인 원숭이두창 증상입니다. 발현된 원숭이두창 증상은 약 2~4주간 지속됩니다.

원숭이두창 치명률

원숭이두창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대부분 4주 이내에 자연 회복되는데요. 이로 인한 치명률은 약 1~10%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다소 증상이 경미한 서아프리카형은 치명률이 약 1% 수준이라고 합니다.

단,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콩고분지형은 치명률이 10%에 달합니다. 최근 유럽에서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형으로 치명률이 3~6%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진단과 치료 및 백신

국내에서는 유전자 증폭 검사(PCR) 방식을 통해 원숭이두창 증상 및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용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천연두 치료제로 쓰이는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원숭이두창을 예방하는 백신은 존재합니다. 기존의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을 85% 정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덴마크 제약회사 바바리안 노르딕의 '임바넥스' 백신은 원래 천연두(두창) 백신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2019년 미국 식품의약품(FDA)가 해당 백신을 원숭이두창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승인한 바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가능성

매일경제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원숭이두창이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조치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 음성 확인서를 확인하고, 음성확인서가 없거나 제출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승객의 탑승을 제한해 입국객에 대한 철저한 검역 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국내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정부는 원숭이두창 등 신종감염병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입국 전후 검사 등 해외입국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8일 발령합니다. 2급 감염병이 되면 질병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감염자를 격리 조치해야합니다. 원숭이두창의 경우 확진자가 발생하면 병원에서 격리 치료가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