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직원 부친 사망(유서 내용, 사인 공개)

ter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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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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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자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1일 오후 5시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공터 내 차량 안에서

숨져있는 이씨의 아버지 A(69)씨를 발견했는데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는 A씨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경찰은 실종 당시 A씨가 차를 몰고 나간 것으로 보고

차량 이동 동선과 주변 폐쇄회로(CC)TV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 유심은 경찰에 압수된 상태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위치추척이 불가능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순찰 중이던 경찰이 A씨를 발견했다고...

A씨는 가족들에게 편지형식으로 쓴 유서에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해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까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이씨의 아버지 A씨와

배우자, 여동생의 주거지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A씨집에서 1㎏짜리 금괴 254개를

발견해 압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