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회장 이번에는 부당 인사; 녹취록 떴어요

ter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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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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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회장 이번에는 부당한 직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강하게 압박해서 못 견디게 하라고 직접 지시하는 녹취까지

확보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SBS 보도에 따르면 2002년 광고팀으로 입사한 최모씨는

입사 6년 만에 최연소 여성 팀장에 오른 뒤 마흔이 넘는 나이에

첫 아이를 출산하고, 2015년 육아휴직을 냈는데요.

그런데 육아휴직 후 회사에서 아무런 통보 없이 보직해임을

했다는 게 최씨의 주장입니다.

1년 뒤 복집한 최씨는 택배실과 탕비실 사이에 있는 책상에서

단순 업무를 했는데요. 이후 2017년 노동위원회에

부당 인사발령 구제신청을 하자 회사는 경기도 고양시 물류센터로

발령냈으며 1년도 채 안 된 시기에 출퇴근만 5시간이

걸리는 천안의 한 물류창고로 발령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남양유업 측은 정당하다고 이유를 설명했으나

홍원식 남양 회장 녹취가 공개되면서 상황은 다시 달라졌습니다.

최씨에게 압박을 넣으면서도 법망은 피해 가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회사를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최씨는 항소심에서 패소해

현재는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양 회장 정말 조용할 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