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여백신, '0'... "코로나백신접종예약자 98% 이상 접종 참여"
terrynews
·2021. 5. 29. 21:55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전국 코로나19 접종 위탁 의료기관 중 잔여백신이 발생한 곳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하지만,
실제 온라인상에선 잔여 백신 찾기는 사실상 '하늘의 별 따기'였다.
잔여백신 숫자가 '0'을 가리켰던 건 해당 시각에 잔여 백신이 없거나 잔여백신이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잔여백신을 찾으려면 의료기관별 접종 일정 등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을 이용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잔여백신 물량이 발생한 일반 병,의원 위탁 의료기관에 당일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이는 같은 날 오전 시작한 65~74세 고령자,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대상 1차 접종 중
발생할 수 있는 잔여백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진행한다.
그러나 잔여백신 당일 접종 예약 기능이 열리는 27일 오후 1시 이후 네이버·카카오 앱 화면에 나타나는
위탁 의료기관의 잔여백신 수량은 모두 '0'을 가리켰다.
이 같은 현상은 접종 시간이 상당히 지난 오후 5시께에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지난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위탁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대부분 해당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종료하기 직전에
많이 등록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