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한산하지만... 해수욕장+제주공항 북적[오늘확진자:1244명]

ter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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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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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방침을 발표한 후 첫 주말인 10일 수도권 주요 관광지와 번화가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수도권에서는 해수욕장 및 관광지에서  주말 여유를 즐기려고 하는 나들이객 방문이 이어 졌습니다.

 

 

 

 

▶ 인터뷰 : 서다빈 / 관광객
- "(사람이 많아서) 그냥 걷고 산책만 하고 들어가요. 사람 없는 데서 밥 먹고, 최대한 숙소에서 놀고…."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오늘 하루만 3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기 전인 지난 토요일보다 8천명이 더 늘었습니다."

정부의 여행 자제 요청이 무색할 정도로 상당수가 외지인입니다.

▶ 인터뷰 : 서울 관광객
- "여행을 취소할까 생각해봤는데, 그러면 호텔 위약금도 물어야 하고…."

부산은 사상 처음 나흘 연속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윤도경 / 부산 대연동
- "아예 오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거니까, 좀 와서도 방역수칙 잘 지켜주시면 좋겠어요."

이번 주부터 동해안과 서해안 해수욕장도 차례로 문을 엽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이틀 연속 20%를 넘어선 가운데 해수욕장을 통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들 방역 수칙을 잘지켜서 이번 고비를 넘겼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까지 추가 확산이 게속 되고 있어 큰 우려가 됩니다.

 

해수욕장이 개장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큰 조심이 필요 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