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3D미니룸 서비스 8월 2일로 연기.. 2040 메타버스 열리나요~~

SAV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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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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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싸이월드가 부활했네요~

SNS를 안하는 저이지만 싸이는 궁금하네요.

제 20대 흔적을 찾아봐야겠어요.

덧)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5일 오후 6시로 예정됐던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해외(중국)발 해킹을 이유로 오는 8월2일로 연기한다고 합니다.

 

저번부터 서비스가 게속 연기 되기는 하지만..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3D 미니룸'이다. 영상 속에는 과거 2D로 표현됐던 '미니룸'이 3D로 구현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미니룸은 자신의 아바타 '미니미'가 살아가는 공간으로, 개성을 담아 꾸밀 수 있는 일종의 '사이버 방'이다.

업계는 이 미니룸을 통해 싸이월드만의 '메타버스'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이미 한국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제페토'와 어떤 차별성을 갖는 지가 관건.

싸이월드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싸이월드의 메타버스는 제페토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면서도 "제페토와 매우 큰 차이가 있지만, 오픈 전엔 말씀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 토종 SNS '싸이월드'의 모습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지난 2일 싸이월드는 이달 베타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이월드의 개발 영상을 공개했다.

◇ 6개월간 70억원 투입…"3D 미니룸이 메타버스의 시작"

이날 싸이월드는 '새롭게 시작되는 싸이월드의 3D 미니룸'이라는 제목으로 1분 30초 분량의 메이킹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엔 스마트폰으로 싸이월드를 직접 사용하는 장면도 담겼다. 화면 상단엔 '○○○님의 미니홈피'라는 제목이, 그 아래엔 이용자의 '프로필사진'이 노출된다.

핵심은 '3D 미니룸'이다. 과거 PC에서 2차원 그래픽으로 표현됐던 미니룸이, 스마트폰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3D 공간으로 구성됐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XR(확장현실), VR(가상현실) 기술을 가진 '에프엑스기어'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6개월간 총 7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오픈에는 내 미니미가, 다른 사람의 미니룸에 놀러가는 기능 정도만 지원한다"면서 "그 이후에 메타버스 버전을 추가로 공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 싸이월드, 제페토 이어 '2040' 메타버스 등극할까?

최근 IT 업계에서 주목하는 메타버스는, 쉽게 말해 가상과 현실의 '융합'을 의미한다. 가상 아바타를 통해 현실에서만 가능했던 사회 활동, 문화 활동, 경제 활동을 대체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은 네이버의 '제페토'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가상 세계에서 친구를 사귀고, 게임을 하고, 옷을 구매하는 등 현실에서 가능했던 활동을 가상에서도 이어간다.

2021년 6월 기준, 제페토의 사용자 수는 무려 2억명. 다만, 한계점은 명확하다. 가입자 중 90% 이상이 '해외' 이용자다. 동시에 80% 이상이 '10대' 이용자다.

즉,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과거 주 이용층이었던 한국 20~40대 이용자들을 메타버스의 세계로 유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 '구매력' 있는 싸이월드 이용자…"쇼핑업계와 콜라보 기대"

업계는 싸이월드가 한국의 메타버스 산업을 한층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페토의 주 이용층은 10대고, 싸이월드 이용층은 20~40대다"면서 "제페토는 이용객이 젊다보니 실제 실물 쇼핑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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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싸이월드는 기존 회원들의 '구매력'이 보장된 만큼, 현재 싸이월드 출시 이후 메타버스 기능과 협업하려는 기업 제안이 많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싸이월드는 제페토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차이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싸이월드 메타버스는 제페토와도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페토와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