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산미치광이 근황 (호저 탈출, 조심)
terrynews
·2022. 6. 2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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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제주시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산미치광이(호저) 2마리가
한 달 가까이 제주도를 떠돌고 있다고합니다..ㄷㄷ

최근 이 중 한 마리가 제주도민에게 목격돼
제주도 측이 포획 작업에 착수했는데요.
목격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산읍 또는 표선읍 쪽에서 산미치광이 키우다
잃어버린 사람 있느냐"며
"퇴근 후 집에 오다가 다른 세상에 온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ㅎㅎ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산미치광이 한 마리가 한 도로 위에서 위협을 느낀 듯
온몸을 뒤덮은 가시를 바짝 세우고 있흡니다.

고슴도치와 비슷하게 생긴 대형 설치류 산미치광이는
주로 아시아·아프리카·유럽 열대에 서식합니다.
순해 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적이 나타나면 길고 단단한 최대 35㎝ 길이의
가시를 세운 채 돌진한다네요 ㄷㄷㄷ
단순히 방어용의 고슴도치 가시와는 달리
호저의 가시는 공격적이고 돌기가 나 있어
피부에 박히면 뽑기 대단히 힘들다고 합니다.

가시에 독성은 없지만
균에 감염되거나 상처가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하니
제주도 휴가 가시는분들은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