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빌딩 추락사 추정 (+범죄 혐의점)

SAV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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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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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의원의 사진

29일 낮 12시 55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15층짜리 빌딩 아래에서 김재윤(55)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김재윤 전 의원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인은 추락사로 추정됐다.

시신은 인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경찰은 김재윤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1965년 제주에서 태어난 김재윤 전 의원은 17대 열린우리당, 18대 통합민주당, 19대 민주통합당 등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김재윤 전 의원은 40대의 젊은 나이에 3선 의원까지 지내며 주목을 받았다.

2000년대 초반, 책을 소개해주는 TV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기 했다.

다만 지난 2014년 법개정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고, 징역 4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김재윤 전 의원은 전남 영암 소재 세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김재윤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