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방역수칙 4월 1일 발표! 영업시간 제한 12시로 완화할까요?
terrynews
·2022. 3. 31. 13:53



코로나 방역수칙 4월 1일 발표
정부가 4월 4일부터 적용될 코로나 방역수칙 조정 방안을 이번주 금요일인 4월 1일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일시에 모든 코로나 방역수칙 등을 해제할 경우에는 유행의 증폭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지난달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코로나 방역수칙을 완화하고 있다"며, "1일 발표를 목표로 코로나 방역수칙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손 반장은 다만 "코로나 방역수칙 조치를 유지한다고 해도 유행을 억제하기 어렵고, 역으로 코로나 방역수칙 조치를 완화해도 종전보다 유행 확산에 미치는 영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방역 강화 필요성 자체는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 조정을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3월 31일 대면 방식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방역수칙 발표를 앞두고 단계적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8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1시로하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4월 3일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이후 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이 더 완화될지, 혹은 코로나 방역수칙 자체가 해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일보
아울러 강제적 단속보다는 자율적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기라면서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 반장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비정기적으로 단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의 강제적 조치보다는 개인의 자율적인 노력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최근 국민이 활동, 만남을 자제하면서 이동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전파력이 더 높은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당분간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해외 주요국 대비 비교적 낮은 수준의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이전 유행에서의 확진자 관리와 높은 예방접종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월 30일 기준, 국내 누적 치명률은 0.12%로, 최근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도 미국(1.22%), 영국(0.79%), 일본(0.44%) 등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