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약 부작용 충격적이네요 (그알 나비약과 뼈말라족, 양기원, 식욕억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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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 부작용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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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0/23

"나비약과 뼈말라족" 편에서

일명 '나비약' 이라고 불리는 식욕억제제의

부작용과 오남용 실태를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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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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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약류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불법유통의 실태를 고발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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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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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4월 12일 한 남자가

서울 학동역 인근 도로에서 이상 행동을

하다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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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허공에 주먹질을 하고, 길에 눕고,

점프를 하고, 도로에 뛰어들어

차량과 부딪히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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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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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남자를 입건했지만 국과수에서

진행된 검사들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며

혐의를 벗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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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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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 행동을 한 남자가

영화 '바람' 등에 출연한 배우 양기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대체 왜 배우 양기원이

이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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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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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닮은 알약 모양으로 인해 일명

'나비약'이라 불리는 식욕억제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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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에는 펜타민이라는 성분이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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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펜타민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암페타민 유사체"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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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민의 엄마 격인 암페타민에

메틸기를 붙인게 메스암페타민인 필로폰이며,

이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라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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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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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민과 펜디메트라진은

비만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식욕억제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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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이나

의존성과 내성을 유발할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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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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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 부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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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의 부작용으로는

심계항진, 빈맥, 불안감,

어지러움, 불면증, 두통 등이 있으며

장기 복용하는 경우 극도의 피로, 우울증,

환각, 공황, 정신분열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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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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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기원 나비약 복용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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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은 '그것이 알고싶다'와 인터뷰에서

식욕억제제 '나비약'을 복용한 뒤

환청, 환각 등 부작용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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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은 "당시 어떤 드라마에

미팅을 하러 갔다. 미팅 때부터 이상하더라.

목소리도 갈라지고"라고 이야기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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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탄 같은게 수백개가

몸에서 터지는 것 같더라.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고 점프하더라"면서

이상 증상을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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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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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은 "살을 빼고 찌우는 것에

자신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살이 빠지지 않았다"며

"여동생이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는 "흔한 다이어트 보조제로 생각했다"면서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게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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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은 약을 먹다가 끊자

환청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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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끊었다가 다시 먹은 지

이틀째 되던 날 아침, 저녁 2알씩,

이틀간 8알을 먹었다"면서 오남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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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 "환각을 겪은 적이 있다"면서

"(약을 끊은지 한 달이 됐을 때)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문 나이테 무늬가

갑자기 변하면서 사람들이 피난가는

모습이 나오면서 환각인데 소리가 들리더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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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 만이 아니었습니다.

제보자의 딸 박혜수 씨(가명) 역시

양기원씨와 비슷한 행동을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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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했던 딸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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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점점 폭력적 모습을 보이던 딸은,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고는

라이터로 김 씨를 불 붙여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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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의정부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방화범은 불이 난 집에 살던 딸

천 씨(가명)였습니다..

가족들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실제로 라이터를 꺼내 들고

불을 붙였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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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또한 키우면서 문제없이

평범했던 딸이었다고 부모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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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

배우 양기원과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는 박 씨,

그리고 불을 지른 천 씨의 공통점은

체중 조절을 위해 '나비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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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나비약’과

이상 행동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실제로 체중 조절을 위해 나비약을

먹어봤다는 복용자들을 취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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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상당수가 우울과 환청, 환각 등의

부작용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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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 불법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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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의 부작용도 문제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아야만 구할 수 있는

이 약이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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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뼈말라' 몸무게를 위해

어떻게든 이 약을 손에 넣으려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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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미만에겐 처방되지 않는

나비약을 구하기 위해

10대들은 대리 구매를 이용하기도 했고,

제작진이 만난 청소년들 중 일부는

이미 건강에 이상이 발생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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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 너무 위험해보입니다 ㅠㅠ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